앤트맨과 와스프 노스포 후기, 쿠키 영상은 몇개?

최근 바빠서 포스팅을 오랫동안 쉬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이제 좀 짬이 나서 이제부터는 자주 포스팅을 하고자 해요!

개봉일인 어제, 오후 8시 20분에 앤트맨과 와스프를 극장에서 관람했습니다!

마블 영화라면 하나라도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인데... 리뷰를 놓친 영화가 많아서 아쉽군요...

개봉일이어서 그런지 작은 극장임에도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어요!

한국은 마블의 인기가 다른 나라보다 높다고 하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 수도 있겠습니다.

자세하게 후기를 작성 하겠지만 스포가 심한 부분은 뺄꺼니까 안심하고 감상하세요~!

이번 앤트맨 영화는 들리는 소문부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인피니티워에서 쏙 빠진 앤트맨의 숨겨진 활약상이 공개되었다는 소문이었죠...

이 영화에는 '고스트'라는 여성 빌런이 나오는데요! 이 빌런과 싸우는 것과 '또 다른 이유'가 숨겨진 활약상의 주된 내용입니다.

이 '또 다른 이유' 때문에 이전 편에서도 보여주었던 양자 세계로 가게 되죠. (예고편에도 등장합니다.)

'고스트'는 해나 존 케이먼이 열연을 펼쳤습니다. 눈 밑의 다크써클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여러 커뮤니티에서 그녀가 예쁘다는 글들이 종종 올라오더군요....

다양한 캐릭터가 나오는데 하나같이 비중이 있고 센스가 있었습니다.

특히 루이스 역의 마이클 페나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와썹~!"하는 그 친구요.

그가 나오면 주목하세요! 특히 후반에 나온 장면에서 한참을 웃었습니다.

한 남성 관객분은 안 웃으시려고 하다가 그 장면에서 계속되는 개그에 결국 터지시더라구요 ㅋㅋ

행크 핌 박사나 재닛 반다인 모두 엄청나게 유명한 배우들이 역할을 맡아서 그런지 풍기는 포스가 장난 이니었습니다.

앤트맨의 딸로 출연한 에비 라이더 포트슨의 똘망똘망한 눈망울도 너무 귀여웠습니다. 전편보다 더 예뻐진 것 같아요!

다만 매력있는 조연들에 비해 주연을 맡은 앤트맨, 와스프, 고스트 세 사람의 연기는 다소 평이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도 제가 아까 마블 영화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감상한다고 했는데요! 그 중에서도 앤트맨은 상위권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작아졌다 커졌다 하는 그래픽이 압권이며, 마블 영웅의 슈트 중에는 가장 '완벽하지 못한' 성능 때문에 개그가 터집니다.

예고편에서 매우 인상깊었던 이 장면은 실제로 보면 평범합니다.

그렇게 느낄 정도로 영화 내내 앤트맨과 와스프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앤트맨 시리즈만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비단 주인공만이 아니고 주변 소품들 전체가 자유롭게 사이즈가 변환되는게 아주 신기했어요!

악역인 고스트의 가공할만한 능력도 극중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입니다!

다만 윈터솔져나 데드풀 등 좀더 어른에 초점을 맞춘 마블 액션을 기대하신다면... 그건 아니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자녀와 함께 봐도 무난할 정도로 잔혹성이나 선정성이 거의 없고 액션씬이 아기자기 합니다. (유치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제목에 쿠키 영상에 대해 썼는데, 영화가 종료되고 바로 하나가 나오고 크레딧이 다 올라간 뒤 하나가 더 나옵니다.

종료된 뒤 바로 나오는 영상은 기다리실 필요없고 바로 감상하시면 되는데 나름 중요한 장면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와 관련이 있고 캡틴 마블과도 관련이 있는 장면이라고 하니 놓치지 않고 보시길 바랍니다.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영상은 사실 안보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저는 마블 팬이라 알고서도 그냥 봤지만요 ㅋㅋ

쿠키 영상 말고 엔딩 영상에 등장하는 피규어 그래픽도 상당히 볼만합니다. 하나쯤 가지고 싶을 정도로요!

그런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앤트맨과 와스프만의 매력인 것 같아요!

영화 후기를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번 앤트맨은 "그래픽과 조연이 빛나는 재미있는 가족 영화"라고 평가할 수 있겠군요.

고민하고 계신다면 돈이 아깝지 않은 영화니 꼭 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아직 예고편을 보지 못하셨다면 아래의 예고편 동영상 감상하시고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