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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홈커밍이 7월 5일 개봉했습니다.


개봉한지 3일이 지난 오늘, 드디어 극장에서 홈커밍을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악당 벌처가 생각보다 간지나서 좋았고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마치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같은 유머러스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 유머러스함 때문에 기존의 스파이더맨 영화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따라서 기존의 스파이더맨 스타일이 맞지 않았던 분이라면 예상 밖의 재미를 느끼실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화를 보다 보니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영화 내내 등장하는 'Home Coming' 단어의 뜻 이었습니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홈커밍은 '귀향'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집으로 돌아왔다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스파이더맨은 마블 영웅이었지만 오랫동안 마블 영화에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마블이 아닌 소니 측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소니와 마블 스튜디오가 합작을 하면서 겨우 스파이더맨이 마블 영화로 나올 수 있게 되었죠.



따라서 홈커밍은 '스파이더맨이 마블이라는 집으로 돌아왔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 내내 학생들이 홈커밍을 준비하거나 기다리는 모습이 종종 보였습니다.


미국의 문화를 거의 모르는 저로써는 홈커밍은 '학예회' 같은 것이 아닐까 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홈커밍에 대해 알아보니 '홈커밍 데이'라는 것이 있더군요.





이것은 미국에서 시작된 행사로 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된 선배가 가족과 함께


모교로 방문하여 현재 학교에 다니는 후배를 만나는 행사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행사이며 성대하게 행사를 치른다고 합니다.





선배가 후배에게 강연을 하거나 질문을 받기도 한다고 합니다.


학교를 다니는 꿈나무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결론을 내리자면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홈커밍' 이란


영화 내내 등장하는 학교의 중요한 행사인 '홈커밍'에 빗대어


스파이더맨이 마블로 돌아왔음을 알리는 중의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어학사전에는 동창회라고 표기되어 있군요.




'홈커밍 데이'는 한국에서도 많이 하는 행사라고 합니다. 


조금 부끄럽지만 저 처럼 궁금해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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